토마토에는 왜 소금을 뿌려야 할까
토마토에는 왜 소금을 뿌려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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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여러모로 건강에 좋은 채소다. 한 개에 약 22kcal 정도로 열량이 매우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채소다.
수분이 많아 포만감이 크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건강 효과도 뛰어나다.
토마토에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리코펜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라이코펜은 토마토의 빨간색을 낸다.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 산소를 제거해 노화와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 토마토를 꾸준히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진행성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53%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려면 기름에 굽거나 볶아 익혀 먹는 게 좋다.
라이코펜은 기름에 녹는 지용성 영양소라, 기름과 함께 열을 가하면 체내 흡수율이 증가한다.
코넬대학 연구팀이 토마토를 87도에서 30분간 데운 결과 라이코펜 함량이 35% 증가했다. 또 라이코펜은 토마토가 빨갈수록, 껍질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토마토의 비타민B 성분 흡수가 잘 안 되고 혈당이 높아진다.
세포의 에너지
반면 소금을 뿌리면 단맛도 나면서 비타민C 산화가 억제되고 세포의 에너지 대사 활동이 활발해진다. 소금이 토마토의 효능을 높이는 것이다.
토마토에 많이 들어 있는 칼륨은 세포가 에너지를 만들고, 정상 혈압을 유지하며, 몸속 노폐물을 처리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쓰인다.
이런 세포의 기능은 몸속 칼륨과 나트륨의 양이 균형을 이뤄야 원활해지는데, 토마토를 먹으면 몸속 칼륨 농도만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나트륨이다. 토마토에 소금을 뿌리면 칼륨과 나트륨의 균형이 맞춰져 세포의 에너지 대사 등이 원활히 이뤄진다.
비타민C의 산화도 일부 막을 수 있다. 토마토에 든 비타민C는 공기 중 산소를 만나면 산화돼 없어진다.
소금을 뿌리면 토마토 겉에 얇은 막을 씌워 공기를 차단하는 효과가 난다.
토마토 4~5개(1kg)당 한두 꼬집 정도의 소금을 토마토 자른 단면에 뿌리면 된다.
이 정도로 뿌리는 소금은 칼륨의 이뇨작용에 의해 다시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혈압 상승 같은 건강 문제를 크게 일으키지 않는다.
토마토의 주요 효능 몇 가지
항산화 작용: 토마토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E, 리코페인 등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항산화 물질은 자유 라디칼이라는 유해한 분자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심혈관 건강 개선: 토마토에는 포화지방산이 거의 없으며, 낮은 칼로리와 높은 식이섬유 함량이 있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토마토에 함유된 리코페인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혈관 벽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면역 시스템 강화: 토마토에는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면역 시스템은 우리 몸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질병과 싸우는 역할을 합니다.
안티염증 효과: 토마토에는 쿼셀린과 베타카로틴이라는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어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염증은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데, 토마토를 섭취하여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소화 개선: 토마토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소화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변비를 완화하고 장 건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