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학자가 공개했다 파스타 살 안찌게 먹는 법은?
영양학자가 공개했다 파스타 살 안찌게 먹는 법은?
고기 먹을 때 이 채소 곁들이면 단백질 흡수율 높아진다
영국의 한 영양학자가 살 찌지 않게 파스타를 먹는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최근 영국의 영양학자이자 의사인 팀 스펙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파스타를 더욱 건강하고 살 찌지 않게 먹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그는 세 가지 사항을 강조하며 “렌틸콩·현미로 만들어진 파스타 먹기, 단백질과 함께 먹기, 시금치와 같은 식이섬유와 함께 먹기”라고 말했다.
팀 스펙터가 공개한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렌틸콩, 현미로 만들어진 파스타 먹기=렌틸콩은 볼록한 렌즈 모양을 하고 있어 렌즈콩이라고도 불리는 렌틸콩은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서 선정된 세계 5대 슈퍼 푸드 중 하나다.
렌틸콩은 바나나의 10배에 달하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단백질 함량이 많고 지방은 적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좋다.
또한 현미는 비정제 탄수화물로 곡물을 완전히 도정하지 않아 영양소가 유지된 탄수화물이다.
또 현미밥은 포만감을 빠르게 느끼게 해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단백질과 함께 먹기=파스타 면은 66% 정도의 전분을 함유하는 고탄수화물 식품이다.
따라서 단백질 식품과 함께 먹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좋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근육 생성을 도와 건강한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단백질은 신진대사를 올리는데, 신진대사가 높으면 열량이 잘 소모돼 살이 쉽게 빠진다.
또한 단백질은 분해하는데 다른 영양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단백질을 먹으면 체중 감량을 도울 뿐 아니라 사람들이 섭취 열량을 줄이면서도 근육량을 보존해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식이섬유와 함께 먹기=식이섬유와 탄수화물인 파스타를 함께 먹으면 혈당을 덜 올리고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특히 식이섬유를 먹고 나서 파스타를 먹는 것도 좋다.
식이섬유가 이후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소화·흡수 속도를 늦추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생것부터 먹고 난 뒤 발효된 것을 먹는 게 좋다.
생채소 등 식이섬유의 거친 식감은 오랫동안 씹어야 삼키기 수월하다. 씹는 횟수가 늘어나면 뇌의 포만중추가 자극돼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팀 스펙터는 식이섬유로 시금치를 추천했다. 열량이 낮은 시금치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부담이 없다.
풍부한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어 변비에 대한 치료 효과도 크다.
시금치에 들어 있는 엽산은 빈혈을 예방하고 뇌 기능을 좋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시금치의 색소인 루테인은 눈을 맑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