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살 빼고 싶다면? 틈날 때마다 이 차 마시기 효과
빨리 살 빼고 싶다면? 틈날 때마다 이 차 마시기 효과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체중 감량 계획을 세운 사람이 많다.
운동과 식단 관리 외에도 살 빼는 데 도움 되는 습관을 참고하면 더 쉽게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다.
미국의 유명 강연자이자 작가인 로렌 매내커 영양사는 살 빼는 데 도움을 주는 차(茶)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녹차=녹차는 카페인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항산화 성분의 일종인 ‘카테킨’을 다량 함유하는데
카테킨은 우리 몸 대사 기능을 향상시켜 체지방 감소에 좋다. 카페인은 몸이 열량을 태우는 속도를 올려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홍차=홍차는 차나무의 어린잎을 발표시킨 것으로, 발효 과정에서 항산화 효과가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대량 생성된다.
홍차 속 플라보노이드인 ‘테아루비긴’과 ‘테아플라빈’은 대사 기능을 높여줘 열량 감소에 도움 된다. 또 홍차 속 ‘폴리페놀’ 성분은 혈당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우롱차=우롱차는 살 빼는 데 도움을 주는 여러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한다.
매내커 영양사는 “우롱차 속 폴리페놀 성분들이 지방을 연소하는 능력을 높여줘 체중 감량에 도움 된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2020년 일본 쓰쿠바대학교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우롱차를 2주 동안 마신 참가자들에서 지방 연소율이 더 크게 나타났다.
또한 우롱차는 혈당을 조절하고 인슐린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도 낸다.
페퍼민트 차=페퍼민트 차는 소화를 촉진하고 식욕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페퍼민트 차 속 ‘멘톨’은 박하 맛을 나게 하는 성분으로, 위장 근육을 진정시켜 소화를 돕는다.
매내커 영양사는 페퍼민트 차의 향의 식욕 억제 기능을 입증한 여러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했다.
생강차=생강의 매운맛 성분 중 하나인 ‘진저롤’은 항산화와 항염 효과뿐 아니라 체내 지방을 줄이는 기능을 한다.
진저롤은 열량 소모 기능을 향상해 줘 살 빼는 데 도움을 준다.
지난 2012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등 공동 연구진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생강차를 마신 사람들은 허기짐을 덜 느껴 식사량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술자리가 잦은 연말연시가 괴롭다.
이들 중에서는 ‘칼로리 폭탄’을 피한답시고 안주를 안 먹기도 하는데, 술에도 칼로리가 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 된다.
성인 남성이 소주 두 병을 마시면 하루 권장 섭취 칼로리(2400㎉)의 3분의 1을 술로만 채우게 된다. ‘술만 마시면 살찌지 않는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술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술이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소주의 칼로리는 한 병에 403㎉다. 공깃밥 한 그릇(300㎉)보다 높다.
막걸리를 한 병 마시면 420㎉ 섭취하게 되고, 생맥주는 500㎖ 한 잔에 185㎉다. 화이트 와인은 100㎖(한 잔 정도)에 74㎉, 레드 와인은 7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