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아끼는 방법 보일러 이렇게 써야
난방비 아끼는 방법 보일러 이렇게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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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문턱인 입동과 동시에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다.
하지만 치솟는 난방비 때문에 실내 난방을 마음껏 사용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난방비를 조금이나마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보일러 청소하기
보일러를 켜도 실내 온도가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난방비만 많이 나온다면 보일러를 점검해봐야 한다.
보일러 내부 청소를 해주면 타면서 생긴 그을음이나 불순물이 없어져 열효율이 높아진다.
또 보일러 관 안에 이물질을 제거하면 온수가 원활하게 돌면서 난방 효과가 올라간다. 이것만으로도 10~30%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습도 높이기
습도를 40~60% 정도 유지한 채 보일러를 가동하면 공기 순환이 빨라져 실내 온도가 빨리 상승하고,
수분이 열을 오랫동안 머금어 난방 효율이 높아진다. 습도는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 둬 올릴 수 있다.
습도 유지는 건강에도 중요하다. 건조한 공기는 인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수면 잠옷 입기
실내 온도를 높이지 않고 내복, 수면 잠옷, 덧신 등으로 체감온도를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
체감온도는 내복을 입으면 3도, 카디건을 입거나 무릎담요를 덮으면 2도, 양말을 신으면 0.6도 정도 올라간다.
2~3도만 높아졌다고 느껴도 난방비를 1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카펫으로 온기 보존하기
바닥에 카펫이나 러그 등을 깔면 보일러 온기가 오래 유지 돼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커튼이나 난방 텐트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보온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커튼은 이중으로 바닥까지 내려오도록 길게 설치해야 보온 효과를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다.
전기장판, 온수 매트 등 전기 난방기구를 이용할 때도 위에 수건이나 담요 등을 깔면, 난방기구 전원을 꺼도 온기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운동하기
운동을 통해 체온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 운동을 하면 우리 몸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혈액순환도 원활해져 체온 유지에 좋다.
특히 운동으로 근육량이 증가하면 기초대사량(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양)이 늘어난다.
기초대사량 대부분은 체온 유지에 쓰이므로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면 추위에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땀이 나고 숨이 찰 정도의 중강도 운동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