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극복 서정희 건강 관리 위해 이 운동 즐겨
유방암 극복 서정희 건강 관리 위해 이 운동 즐겨
방송인 서정희(61)가 건강 관리를 위해 여러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집2’에는 서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정현은 “CF 요정(서정희)께서 사실 저보다 5살 누님이다.
환갑이 넘으신지 좀 됐다”고 말하자, 모두가 놀랐다. 이에 서정희는 “아니다.
체질도 중요하지만 사실 피로도도 높았고, 스트레스도 굉장히 많이 받았다.
대상포진도 3번이나 재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니까 제가 굉장히 위기감이 생겼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안 하던 운동을 시작했다”며 “57세에 발레를 처음 시작했고, 자전거 타기, 등산, 필라테스 등의 운동을 했는데 다들 ‘어려 보인다’고 하신다.
요즘에 정말 살맛이 난단 말이 절로 나온다”고 말했다.
서정희가 한다고 밝힌 운동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발레는 평소 잘 쓰지 않는 속 근육을 모두 사용해 근육 성장에 도움이 된다.
발끝으로 몸을 지탱하고 하체의 속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하체 부종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이때 엉덩이와 괄약근에 힘이 들어가 엉덩이 라인이 잘 잡히고 요실금 등 여성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발레를 배우기 전에는 본인의 몸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유연성과 근력이 부족하면 자세가 흐트러지고 발목 무릎 고관절 허리 등 특정 부위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다칠 수 있다.
따라서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고난도 동작을 하기보단 근력이 특히 약한 부위를 강화해 균형을 맞춰야 한다.
등산은 골밀도가 떨어진 사람에게 적합한 체중부하 운동이다.
호르몬 변화로 뼈가 약해진 갱년기 여성이 하기 좋다. 등산을 하면 우리 몸이 체중의 압력을 지속적으로 받는다.
이때, 뼈에 물리적 압력이 가해지면 뼈세포가 활발해지고 튼튼해진다.
다만, 등산을 하기 전에 병원을 방문해 신체기능을 점검하는 게 안전하다.
골밀도에 비해 체중부하가 과한 경우,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다.
또한 등산을 할 때는 낙상 위험을 주의해야 한다.
발목을 안전하게 고정하는 등산화를 신고, 몸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등산스틱을 이용하는 게 좋다.
자전거 타기 역시 관절을 튼튼하게 해주는 운동 중 하나다.
다만, 관절염 환자가 자전거를 탈 때는 안장의 높이를 확인해 자전거를 타야 한다.
안장이 낮으면 무릎이 구부러지는 각도가 커지게 되고 쪼그리는 자세와 비슷하게 변한다.
쪼그린 상태처럼 무릎을 구부렸을 경우 관절에 전해지는 압력은 체중의 수십 배나 된다.
또한 페달은 발 전체로 밟아야 한다.
페달의 발등 덮개 아래로 발을 깊숙이 넣어서 발바닥 전체에 힘을 주고, 땅을 밟는다는 느낌으로 페달을 돌려야 운동 효과가 높다.
속도는 일반적으로 1초에 자전거 페달을 한 바퀴 정도로 돌릴 수 있는 수준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