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kg 감량 부러질 듯 가녀린 팔 40대 女가수
18kg 감량 부러질 듯 가녀린 팔 40대 女가수
가수 솔비(41)가 최근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팅룸은 즐거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솔비는 화려한 패턴으로 꾸며진 민소매 롱 원피스를 입고 활짝 웃고 있다.
특히 솔비의 얇은 팔뚝이 눈길을 끌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팔 부러질 것 같다” “살 뺐더니 미모에 물이 올랐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솔비는 지난해 18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바가 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다이어트할 때 안 먹는 게 더 문제다”며
“나트륨이 많은 소스는 살짝 덜어내서 먹고 탄수화물 먹기 전에 채소 먹는 게 좋다”고 밝힌 바가 있다.
솔비처럼 굶지 않고 건강히 다이어트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굶기는 다이어트를 방해한다. 우리 몸은 굶을수록 에너지 절약 기능을 활성화하도록 설계됐는데, 이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의 영향 때문이다.
렙틴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식욕을 억제해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는 호르몬이다.
식사 후 포만감을 느끼는 것도 렙틴이 정상적으로 작용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식사를 거르면 렙틴은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는다.
식사를 거르는 만큼 렙틴 분비량은 줄어들고,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니 배고픔은 더욱 심하게 느끼게 된다.
렙틴이 부족하면 열량 소비가 둔화하고 식탐이 증가한다.
우리 뇌는 체내 렙틴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에너지 저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변화한다.
같은 용량이라도 더 많은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는 지방을 더욱 축적하기 쉬운 상태로 변화하는 것이다.
또한 신체활동을 활성화하는 교감 신경 활동은 감소시키고, 그만큼 미주 신경 활동은 증가해 식탐을 상승시킨다.
이러한 부작용 없이 체중을 감량하려면, 굶지 말고 먹는 양을 줄여야 한다.
대한비만학회는 하루에 500kcal만 적게 먹어도 체중이 1주일에 0.5㎏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한편, 솔비가 탄수화물을 먹기 전 채소를 먹는 방법은 ‘거꾸로 식사법’이다.
거꾸로 식사법은 한 끼 식사를 영양소별로 나눠 먹는 순서를 정하고, 정한 순서대로 섭취해 살을 빼는 다이어트법이다.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식사하는 것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빠른 포만감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코넬대 연구팀에 따르면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고 이후 단백질‧탄수화물을 섭취하도록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열량을
더 적게 섭취하고 지방이 많거나 튀긴 음식에 대한 유혹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