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 이 부위 주사하면 실명 위험 커져
필러 이 부위 주사하면 실명 위험 커져
미간, 눈 밑, 코, 팔자 주름에 필러를 맞으면 실명 발생 가능성이 커져 주의해야 한다.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 연구팀은 필러 합병증인 실명을 예방하기 위해 인체 해부 연구를 진행했다.
필러의 주성분인 히알루론산은 겔 타입으로 인체 조직과 유사한 성분이다.
피부밑에 주사해, 코를 높이거나 얇은 입술을 두껍게 하거나 주름진 피부를 편다.
다만, 필러가 혈관 내로 잘 못 주입돼 눈동맥을 막으면 실명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눈 안쪽 눈물 고랑 교정을 위해 눈 밑 필러를 주입하거나, 코와 눈 주변 시술은 주의해야 한다.
눈동맥은 눈의 안쪽 끝에 눈구석 동맥과 연결되는데, 범위가 넓고 비교적 표면에 위치해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팔자 주름 부위는 물론 코 옆 피부와 근육에도 분포한다.
신현진 교수는 “연구 결과, 눈의 안쪽 끝에서 그은 수직선 안쪽으로 눈구석 동맥이 분포해 눈 밑 필러를 주입할 때는 이 점을 꼭 유념해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현진 교수는 “우리나라 성형술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이나 동양인 대상의 기초해부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인체해부연구는
서양인과 다른 한국인에게 맞는 체질인류학적, 해부학적 데이터를 구축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마스크로 가려지지 않는 부위는 주름이나 꺼진 얼굴 볼륨을 해결하기 위해 필러 같은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필러 시술은 히알루론산과 같은 물질을 주사기를 이용해 피부 밑에 삽입함으로써 주름 개선과 얼굴 볼륨 개선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비수술적 시술이다.
이 같은 특장점 때문에 국내 필러 시장 규모는 2020년 1200억 원에서 연평균 9.1%로 성장해 2026년에는 2023여 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은 2027년에는 83.2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러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안전한 필러 시술을 위한 올바른 제품 선택의 중요성도 커졌다.
시술 부위별로 피부 및 근육의 움직임이 다르기 때문에, 필러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의료진의 맞춤형 진단을 통해 각각에 맞는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필러 브랜드에서는 필러 시술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보다 더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필러 시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다방면으로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의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쥬비덤은 최근
‘이.유. 있는 선택, 쥬비덤’ 브랜드 캠페인을 론칭했다. 올바른 필러 시술 정보와 선택 기준을 알려준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필러 아카데미 등 교육을 통해 소비자들이 출처가 불분명하고 근거가 부족한 정보를
무분별하게 접하면서 생긴 필러 시술에 대한 오해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