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해장할 때 이 미역국 먹는다 어떤 효과?
채정안 해장할 때 이 미역국 먹는다 어떤 효과?
채정안 해장할 때 이 미역국 먹는다 어배우 채정안(47)이 해장하기 위해 황태미역국과 유자차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어제 너무 강렬해가지고 지금 어쩔 줄 모르겠다”며 숙취를 호소했다. 채정안은 황태미역국을 배달시켜 해장하겠다고 전했다.
황태미역국을 먹은 뒤에 채정안은 수제 유자차를 만들었다. 그는 “맛있다”며 유자까지 건져먹었다. 채정안이 숙취 해소를 위해 먹은 두 음식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
실제로 황태는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음식이다. 황태에 간을 보호하는 메티오닌, 리신 등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메티오닌은 해독과 숙취 해소에 효과적인 아미노산이다. 또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것도 황태의 효능 중 하나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으면서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도 좋으며, 이뇨 작용‧노화 방지에도 좋다.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의 조절과 항산화 효과‧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도움이 된다.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도 해장에 좋다. 해조류에는 칼슘·철·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다.
또 알칼리성의 부드러운 음식이라 위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과음 후에는 나트륨이 많이 든 찌개보다는 아미노산이 풍부한 미역국을 먹는 게 좋다.
유자에는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각종 유기산이 풍부하다.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헤스페리딘, 다른 감귤류보다 많은 비타민B,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구연산, 철 결핍성 빈혈에 도움을 주는 엽산은 물론 칼슘까지 풍부하게 들어있다.
유자는 다른 과일에 비해 비타민C도 풍부하다. 유자 100g에는 비타민C 105mg이 들어 있는데, 이는 레몬의 1.5배에 달한다.
유자가 감기 예방에 좋다고 알려진 것도 이 때문이다. 비타민C는 알코올 분해를 도와 숙취 해소에도 좋다.떤 효과?
음주 후에는 위산과다와 알코올 섭취로 인한 속 쓰림 현상이 나타나는데, 음식을 통해 이 같은 증상을 완화하려고 하는 것을 우리는 해장이라 부른다.
주로 맵고 짜면서 뜨거운 국물이 있는 음식을 선택하게 된다.
음주 후에는 위·식도 괄약근 압력이 떨어져 구토감이 드는데, 우선 음식이 들어가면 압력이 정상화되면서 구토감이 사라져 음식을 찾게 된다.
또 얼큰하고 뜨거운 국물을 먹으면 몸에 열이 나면서 땀이 나 속이 풀리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러나 사실 맵고 짠 음식은 해장에 맞지 않는다. 염분 함량이 높고 자극적이라 오히려 위벽에 2차 손상을 가할 수 있다.
더불어 술 마신 다음 날에도 간은 남은 알코올을 해독해야 하는데,
라면이나 짬뽕 등에 들어있는 합성조미료나 식품첨가물 등은 간에 더 큰 부담을 안겨 준다.
기름진 음식도 마찬가지다. 기름진 음식은 소화가 더뎌 위에 부담을 더하고, 알코올을 분해하는 간에 영양소를 빨리 공급하지 못하게 한다.
해장을 술로 하는 사람도 있는데, 해장술은 숙취 해소 효과가 전혀 없다. 다시 알코올 농도가 높아지면서 간의 해독작용에 피해만 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