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편의점서 절대 안 사준 설탕 덩어리 간식은?
장윤주 편의점서 절대 안 사준 설탕 덩어리 간식은?
모델 겸 배우 장윤주(44)가 당 걱정에 자녀에게 젤리를 사주지 않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윤쥬르 YOONJOUR 장윤주’에는 ‘핫플은 이제 그만.. 일본 여행! 숨겨둔 낭만 공개.
장윤주 온 가족 이렇게 놉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장윤주는 가족과 함께 일본 편의점을 찾았다.
이곳에서 장윤주의 자녀는 젤리 코너에서 “많이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장윤주는 “다 설탕이다, 그치? (안돼)”라고 답했다.
장윤주가 당 걱정을 한 젤리,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젤리는 일반적으로 당 함량이 높은 간식이다.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비만뿐만 아니라 여러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먼저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게 되면 혈당 지수가 급격하게 치솟는 일명 ‘혈당 스파이크’ 현상이 나타난다.
이때 우리 몸은 항상성 유지를 위해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췌장에 강한 신호를 보낸다.
혈당 스파이크가 자주 반복되면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혹사돼, 인슐린 분비능력이 떨어진다.
혈당을 낮출 수 있는 호르몬이 잘 만들어지지 않아 당뇨병 발병 위험이 커지게 된다.
또한, 당류 섭취량이 많아질수록 혈당이 오르고, 활성산소와 최종당화산물이 쌓여 피부의 노화도 빨라진다.
게다가 젤리는 치아 건강에도 최악이다. 젤리는 치아에 쉽게 달라붙는다.
사탕이나 초콜릿보다 치아에 붙어있는 시간이 길다.
이런 이유로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인 뮤탄스균의 번식이 더 빠른 편이다.
젤리를 먹고 난 뒤에는 충치가 잘 생기는 어금니의 씹는 면이나, 치아 사이사이를 칫솔로 꼼꼼히 닦아내야 한다.
양치질을 마친 후에도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해 남아 있는 젤리들을 제거해야 한다. 특히 겨울에는 더 조심해야 한다. 한창 더울 때보다 물을 덜 마시기 때문이다.
입안이 건조해지면, 타액이 차이를 원활하게 청소하지 못한다. 곳곳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따라서 젤리는 비만 예방뿐 아니라 치아 건강을 위해서라도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젤리와 같은 군것질이 계속 당긴다면 무설탕 껌을 씹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식후 15분 내로 무설탕 껌을 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군것질 욕구가 줄었다는 미국 페닝턴 생물의학연구센터 연구가 있다.
껌을 씹으면 음식을 씹을 때와 마찬가지로 포만중추가 자극돼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