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술 배우는 20대 이 증상 무시하면 호흡곤란에 암 위험까지
이제 막 술 배우는 20대 이 증상 무시하면 호흡곤란에 암 위험까지
너무 말라 충격 이래서 연예인? 박초롱 9년째 이 운동
최근 20대 음주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질병관리청 통계가 발표되면서 음주 문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대는 막 음주를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알코올의 영향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음주를 계속하면 알코올 불내증 같은 신체적 문제를 놓칠 수 있다.
알코올 불내증은 알코올을 제대로 분해하지 못해 불편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상태로 20대들이 음주를 즐기기 전에 반드시 알아두는 게 좋다.
알코올 불내증은 알코올을 섭취할 때 몸이 적절하게 알코올을 분해하지 못하거나
알코올에 함유된 일부 성분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알코올 섭취 직후부터 피부 홍조 열감 두통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메스꺼움과 구토 심장 두근거림 호흡 곤란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만약 음주 후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음주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걸린 시간 증상 지속 시간 함께 섭취한 음식 등을 잘 기록해뒀다가 원인 물질이 알코올인지 확인해보는 게 좋다.
알코올 불내증의 원인은 유전자에 있다. 우리 몸에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인 ALDH2가 있는데
일부에서는 유전자 변이로 인해 효소에 결함이 생겨 알코올 분해 기능이 떨어진다.
이렇듯 알코올 대사 능력이 떨어지는 알코올 불내증은 서양인보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인에 더 많다.
ALDH2 효소 결핍이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인구에서 30~50%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영양’에 게재된 바 있다.
알코올 불내증이 있으면 아세트알데히드 축적으로 인해 건강상의 문제를 겪을 위험이 높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알코올 속 독성물질로 ALDH2에 의해 분해돼 배출된다.
알코올 불내성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가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남으면 온몸으로 퍼져 면역체계와 조직을 손상시켜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국제 학술지 ‘암 연구’에 게재된 연구에 의하면, ALDH2 결핍을 겪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위암, 구강암, 간질환 등의 발병 위험이 높다.
알코올 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이 크다는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 결과도 있다.
알코올 불내증이 있는 경우, 가급적 알코올 섭취를 자제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이외에 알코올 불내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따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영국 건강전문지 데일리메일의 유전학 전문가가 제안하는 알코올 불내증 증상 완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알코올 농도가 높은 술 피하기 맥주, 와인 등 발효주 특히 자제하기 알코올 섭취 시 토닉 워터 등 무알코올 음료와 혼합하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