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헬스장에서 왼쪽 가슴 터져 이 시술 부작용
이세영 헬스장에서 왼쪽 가슴 터져 이 시술 부작용
이제 막 술 배우는 20대 이 증상 무시하면 호흡곤란에 암 위험까지
개그우먼 이세영(35)이 가슴 필러 부작용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에는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재수술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세영은 “성형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받았다”며 “최근까지도 회복을 하는 데 힘썼다”고 말했다.
그는 “마른 몸이라 가슴이 작은 게 콤플렉스여서 수술을 생각했다”며 “새가슴 스타일이라 위에다 그 당시 유행하던 필러를 넣었다”고 했다.
이어 “작년 헬스장에서 바벨에 가슴을 쾅 하고 부딪혔는데 너무 아팠다”며 “시술받았던 왼쪽 가슴 안쪽이 터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형 수술이나 시술은 정말 잘 알아보고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세영처럼 가슴 수술이 부담스러워 필러를 맞았다가 부작용을 겪은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
가슴 확대를 목적으로 필러를 맞을 땐 많은 양을 주입한다.
적게는 30~50cc, 많게는 100cc까지 주입한다. 코·이마·턱 끝 등 얼굴에 보통 0.5~3cc를 시술하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양이다.
가슴에 넣은 필러는 이후 딱딱하게 변해 이물감과 통증을 느낄 수 있고, 필러가 몸 다른 곳으로 이동해 가슴 모양이 완전히 변형될 수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 녹아 흡수되는 히알루론산 필러 역시 안심할 수 없다.
이론적으로는 몸속에 흡수돼 사라져야 하지만, 부작용을 겪은 사례를 보면 필러가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어떤 방식으로 수술하든 가슴 필러는 완전한 제거가 불가능하다.
수술 방식은 가슴에 넣은 필러 상태가 어떻냐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MRI(자기공명영상)를 촬영해, 필러가 몸 어디에 어느 정도로 있는지, 액체 상태로 있는지 확인한다.
필러 대부분이 액체 상태로 있다면 지방 흡입기로 빨아들여 제거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 단단해졌다면 흡입기로 제거할 수 없다. 가슴을 절개해서 빼내야 한다.
결론적으로 두 방식 모두 100% 제거는 불가능하다.
한편, 임신 후 호르몬의 영향으로 갑자기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필러를 맞았으나 부작용이 아직 없다면, 추가 시술이나 수술은 피하고 가슴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게 좋다.
한편, 평소 한쪽으로만 하는 운동을 즐긴다면 필라테스도 함께 하는 게 좋다.
특히 골프, 테니스, 탁구 같은 편측 운동은 골반의 불균형과 척추 좌우 불균형, 좌·우측 근력의 차이를 유발하는데 이런 불균형은 부상으로 연결되기 쉽다.
운동의 준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으로 필라테스 운동을 하면 불균형을 주려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잘못된 자세로 배우면 몸이 이상하게 변형될 수 있다. 따라서 검증된 전문가에게 배우고, 처음부터 무리해서 하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