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중독 극복 45kg 쫙 뺐다 美 가수 어떻게 성공했나 보니?
음식중독 극복 45kg 쫙 뺐다 美 가수 어떻게 성공했나 보니?
체중이 220kg 이상에 달하는 고도 비만이었던 미국 컨트리 음악 가수 젤리 롤(39)이 약 45kg을 감량해 화제가 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라이프앤스타일에 따르면 미국 컨트리 음악 가수인 젤리 롤이 약 45kg을 감량했다.
그는 지난 2015년 자신의 체중이 226kg을 넘겼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당시 체중계가 그 이상 재지 못해 의사가 육류 가공업체나 트럭 정류소에 가서 정확한 체중을 재보라고 했다”며 “그 날이 인생에서 가장 창피한 날 중 하루였다”고 했다.
지난해에는 자신이 음식 중독이었다고 고백하며 “내년이 되면 나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살을 빼겠다”며 다이어트를 다짐했다.
또 “어렸을 때부터 비만이었고 알코올 중독이기도 했다”며 “올해는 단백질 위주의 건강한 식사를 하는 데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올해 4월 열린 한 시상식에서 그는 “(다이어트를 위해) 일주일에 4~6번 정도 걷거나 뛴다”며 “사우나를 자주하고 아주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해 10월에 열린 레드 카펫 행사에서 총 45kg 감량에 성공했음을 밝히며 “이전과 다르게 걷고, 말하게 됐으며 어깨의 움직임도 다르다”고 했다.
그가 공개한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알아본다.
걷고 뛰며 유산소 운동하기
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밥을 먹은 후 바로 눕지 말고 공원에서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것도 다이어트에 좋다.
걷기 운동은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
특히 다리를 디딜 때 넘어지지 않도록 수축하게 되는 무릎 앞쪽 대퇴근, 딛고 나서 균형을 다음 발로 옮기기 위해 수축하는 엉덩이 근육 그리고 발이 떨어질 때
수축하는 장딴지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
또 달리기는 육체적, 정신적 장점을 고루 가진 운동이다.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기 때문에 국소적인 유산소 운동보다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시간당 소모 열량이 높다.
또 달리기는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에게만 집중하고 몸을 움직이는 경험을 통해 우울감도 개선한다.
사우나에서 땀을 흘리면 체중이 줄 수 있다.
몸에서 수분이 빠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동하며 흘린 땀과는 차이가 있다. 운동을 하면 몸에 있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연소하며 체온이 올라간다.
이 과정에서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배출한다. 이때 몸속 노폐물 등이 땀과 함께 나온다.
사우나에서 땀을 빼도 순간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비만 원인인 체지방은 그대로 남아 있고 체내 수분만 급격히 감소한 것이다.
따라서 수분을 섭취하면 원래 체중으로 쉽게 돌아온다.
찬물에 몸 담그기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콜드 플런지(cold plunge)’도 체중 감량 효과를 낸다.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면 신체는 지방조직이나 체지방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 아디포넥틴을 분비한다.
우리 몸의 지방 중에는 갈색지방이 있는데, 이 갈색지방은 몸에 있는 지방을 소모하는 역할을 한다.
아디포넥틴은 이 갈색지방을 활성화한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찬물에 노출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