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감정 없애는 데 효과적인 운동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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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도가 넘는 덥고 습한 실내에서 하는 핫요가가 우울증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 종합병원 공동 연구팀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18~65세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핫요가가 우울증 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1주일에 매주 2회, 회당 90분씩 핫요가를 하는 그룹과 하지 않는 두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눴다.
8주 후, 연구팀은 우울증 증상 척도를 이용해 참가자들의 우울증 증상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핫요가를 한 그룹의 59.3%가 증상이 50% 이상 감소했다.
이들의 44%는 우울증 증상 척도 점수가 엄밀히 말해 우울증이 ‘관해 상태’에 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낮았다.
반면, 핫요가를 하지 않은 그룹에서 이 비율은 6.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저자 마렌 나이어 교수는 “요가와 열의 개입이 우울증에 대한 비약물 치료법이 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다만, 핫요가가 왜 우울증을 완화하는 임상적 효과를 일으키는지 구체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근로자는 결근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준희 교수팀은 작업장 폭력과 결근율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제5·6차 한국근로환경조사 데이터를 이용해 가해자별 작업장 폭력과 건강 관련 결근의 연관성을 층화 분석한 것이다.
근로자의 결근을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준희 교수팀은 작업장 폭력에 초점을 맞췄다.
분석 결과, 작업장에서 폭력을 경험하는 경우 남녀 모두 건강 관련 결근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장 폭력을 경험하지 않은 근로자와 비교했을 때.
고객으로부터 작업장 폭력을 경험한 남성 근로자의 결근 위험은 1.55배, 여성 근로자의 결근 위험은 1.59배 높았다.
직장 동료로부터 작업장 폭력을 경험한 남성 근로자의 결근 위험은 2.14배, 여성 근로자의 결근 위험은 1.71배로 분석돼 직장 동료의 폭력이 결근 위험을 더 높였다.
이준희 교수는 “직장에서 가해자와 매일 반복해서 접촉하는 것은 고통스러운 기억을 계속 떠올리게 해서 괴로움을 유발할 수 있다”며
“작업장 폭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결근으로 인한 근로자의 소득과 성과손실, 기업의 생산성 저하, 사회적 비용 증가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직장 내 괴롭힘은 극심한 스트레스 및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연구 결과들도 많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이 직장인 7만9021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직장에서 따돌림 또는
폭력을 경험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을 겪을 확률이 5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