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 당기는데 살찌긴 싫고 간단히 이것 드세요
야식 당기는데 살찌긴 싫고 간단히 이것 드세요
저녁을 먹었는데도 배가 고플 때가 있다.
치킨, 피자 등 고열량 음식은 살이 찔 것 같아 걱정되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먹자니 배가 고파서 잠이 오질 않는다.
이럴 때 간단하게 먹기 좋은 야식을 소개한다.
두부
두부는 8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조금만 먹어도 큰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두부 열량도 100g당 약 84kcal로 낮은 편이다.
특히 두부는 혈청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포화지방산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단, 두부를 먹을 때 김치와 함께 볶아 먹거나 돼지고기 볶음으로 만들어 먹으면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수 있어 단백하게 두부만 먹는 게 좋다.
아보카도·아스파라거스
아보카도는 당분이 적어 야식으로 가볍게 먹기 좋다. 아보카도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작용과 대장의 활동을 돕고 변비 예방에도 좋다.
거기다 칼륨 함량이 높아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걸 막아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열량이 100g당 187kcal로 높은 편이라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아스파라거스는 100g당 15kcal로 열량이 매우 낮은 편이다.
또한, 비타민K·B6가 풍부해 아스파라거스 6~7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 50% 이상을 채울 수 있다.
바나나
바나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큰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실제 중간 크기의 바나나에는 3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바나나는 냄새만 맡아도 식욕이 억제될 수 있어 다이어트 중에 좋다.
미국 일리노이대 후각과 미각 치료·연구 재단의 연구에 따르면 배가 고플 때
바나나와 페퍼민트 향을 맡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식욕이 줄어들었다.
단, 야식을 먹더라도 잠들기 최소 3시간 전에 섭취를 끝내야 한다.
잘 때 우리 몸은 체내 피로 물질을 배출하고 숙면 호르몬을 분비시키는 등 몸의 회복에 집중하는데, 야식을 먹으면 밤새 위장이 일하느라 쉬지 못한다.
두부는 수분이 풍부하고, 적게 먹어도 포만감이 든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수분 보충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체내 수분량을 늘려야 대사 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물을 마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총 수분 섭취량의 일정 부분은 다른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게 좋다.
두부는 단위당 수분 함량이 높은 식재료다. 열량 역시 100g당 84kcal로 낮다.
특히 두부는 포화지방산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탄수화물보다 지방으로의 전환이 덜해 그나마 살이 덜 찌는 음식이다.
콩의 영양가를 그대로 가져 소화, 흡수되는 정도가 콩보다 훨씬 높다.
생두부 반 모나 한 모를 해조류와 곁들여 먹거나, 두부를 먹어도 허기지다면 견과류 한 주먹을 추가해 먹는 게 좋다.
두부는 연두부(42kcal/100g), 순두부(47kcal/100g), 경두부(84kcal/100g) 등 종류를 바꿔가며 먹으면 쉽게 질리지 않는다.
기름에 튀긴 유부(346kcal/100g)는 열량이 높으므로 피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