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한 여름 운동화 빨리 말리는 꿀 팁
습한 여름 운동화 빨리 말리는 꿀 팁
비 소식이 잦은 여름에는 운동화가 물에 젖기 쉽다. 운동화를 젖은 채로 방치하면 퀴퀴한 냄새가 나고 찝찝할 뿐
아니라 세균 번식 위험이 높아진다. 운동화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말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병에 운동화 걸어 말리기
빈 병에 운동화를 걸어서 햇볕에 말리면 물이 잘 빠지고 통풍이 잘 돼 신발을 빠르게 건조할 수 있다.
병 속 공기가 데워지면 젖은 운동화로 이동해 속을 빠르게 건조시키는 원리다. 맥주병, 콜라병 등 색이 짙은 병을 활용해야
빛을 많이 흡수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때,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신문이 습기를 빨아들여 건조시간을 더 줄일 수 있다.
단, 가죽 소재를 비롯한 햇빛과 열기에 변형 또는 변색될 수 있는 신발은 그늘에서 말리는 게 좋다.
신문지 구겨 넣기
젖은 신발 안쪽에 신문지를 구겨 넣어보자. 신문지를 넣을 때는 안쪽에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넣어야 한다.
신문지 대신 물기를 잘 흡수하는 키친타월 등을 넣어도 된다. 물기와 습기가 빠르게 흡수되고 신발이 마르면서
모양이 변형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젖은 신문지는 자주 갈아주는 게 좋다.
비닐봉지 활용
비닐봉지 모서리를 1~2cm 정도 자른 후, 젖은 운동화를 넣고 헤어드라이어를 활용해 건조하면 운동화가 빨리 마른다.
봉투 주둥이에 헤어드라이어를 밀착시킨 뒤 중간 정도 열기의 바람을 30~40초씩 다섯 번 정도 쏘여주면 된다.
단, 헤어드라이어 온도가 너무 높으면 운동화 형태가 뒤틀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신발장 습기 관리
장마철에는 신발장 습기 관리도 자주 하는 게 좋다. 신발을 모두 꺼낸 뒤, 물과 식초를 1대1 비율로 섞어 분무기로 구석구석 뿌린 뒤 닦아낸다.
환기를 해 신발장을 완전히 말린 다음 제습제를 넣어두면 된다. 제습제가 없을 경우, 베이킹소다나 굵은 소금 등을 종이컵에 넣어 신발장에 넣어두면 습기 제거 효과가 있다.
어느덧 장마의 계절이 돌아왔다. 덥고 습한 여름 장마철에는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생기기 마련이다.
곰팡이는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 등 호흡기 질환과 각종 피부 질환을 유발한다.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보기에도 좋지 않아 되도록 빨리 제거하는 게 좋다.
욕실은 물기 제거가 어려워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장소다. 욕실 타일 틈에 생긴 곰팡이를 제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베이킹파우더와 식초를 섞은 물을 마른행주에 적셔 곰팡이를 닦아낸다. 물기가 마르면 양초를 타일 틈에 문지른다.
양초의 파라핀 성분이 타일 틈을 코팅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벽지에 생긴 곰팡이는 알코올과 물을 이용해 제거할 수 있다. 알코올과 물을 1대4의 비율로 섞어 곰팡이가 생긴 부분에 뿌린다.
약 10분 후 마른걸레로 벽지를 닦아낸다. 헤어드라이어로 남은 물기를 완벽하게 말리면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곰팡이를 물티슈나 젖은 수건으로 닦으면 곰팡이 포자가 주변으로 옮겨 갈 수 있어 삼가야 한다.
싱크대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안 쓰는 치약을 발라 청소하는 게 좋다. 치약에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 연마제, 불소 등이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해 곰팡이 제거에 도움이 된다.
곰팡이의 번식을 막기 위해선 실내 온도를 20~22도·습도는 40~60%로 유지하는 게 좋다.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창문을 열어 환기하거나,
에어컨을 트는 방법이 있다. 신문지, 굵은 소금, 숯은 습기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옷장이나 주방에 두면 좋다.
특히 베이킹파우더는 악취와 수분을 빨아들이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옷장에 넣어두면 곰팡이 번식을 막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