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실 때 그나마 건강 챙기려면 이 안주 골라야
술 마실 때 그나마 건강 챙기려면 이 안주 골라야
술을 마실 땐 짜고 기름진 안주를 먹게 될 때가 많다.
하지만 이런 음식은 열량이 높아 술과 자주 함께 먹으면 살찌기 쉽다.
그나마 건강을 선택한다면 마른안주, 그중에서도 ‘먹태’를 먹는 게 더 낫다. 왜일까?
술을 마실 때는 위장에서 알코올 흡수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주는 안주를 먹는 게 좋다.
단백질, 과일, 채소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고단백 식품은 포만감이 커 안주 섭취량을 조절하기 좋고, 음주로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도 돕는다.
이런 점에서 먹태는 의외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열량은 낮아 안주로 제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먹태 100g엔 단백질이 82.7g 들었다.
단백질 일일 영양성분기준치의 151%에 달하는 양이다.
탄수화물은 거의 들지 않았으며, 중성지방 등 지질 함량은 2.4g에 불과하다.
같은 양의 육포엔 단백질이 49g, 마른오징어엔 67.8g, 쥐포구이엔 21.67g 함유된 것과 비교하면 먹태는 고단백 식품이다.
또한 먹태 100g의 열량은 372kcal로 밥 한 공기와 비슷하지만, 안주로 한 번 먹는 양은 약 25~30g이라 실제로 섭취하는 열량이 그리 많지는 않다.
먹태는 무기질도 풍부한데, 이는 알코올 대사를 도와 숙취를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먹태 100g엔 ▲칼슘 300mg(일일 영양성분기준치 대비 43%) ▲철 4.9mg(42%) ▲인 595mg(85%) ▲칼륨 870mg(25%) ▲니아신 5.4mg (33%)이 들었다.
다만, 아무리 좋은 안주를 먹더라도 건강을 위한다면 술은 많이 마시지 않는 게 가장 좋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하는 권장 음주량은 남자는 하루 40g 미만(소주 4잔), 여자는 하루 20g 미만(소주 2잔)이다.
술을 마실 땐 한 번에 비우기보다는 여러 번에 나눠 천천히 마시고, 알코올 체내 흡수를 지연시키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한 번 술자리를 가졌다면 적어도 2~3일은 음주를 피해야 한다.
사실 술을 먹은 다음 날 간을 생각하면서 식사를 거르지 않듯이, 영양제는 건강기능’식품’이기 때문에 평소처럼 드실 수 있어요.
오히려 음주로 인해 몸에 독성 물질이 쌓이거나 영양소가 소실되고 간이 지친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데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챙겨주는 것이 좋답니다.
음주를 하게 되면 비타민 B군이나 마그네슘과 같은 영양소가 몸에서 빠져나갑니다.
비타민 B군은 간의 기능을 도와주는 영양소이며 술을 마신 후의 피로감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술을 마시기
전후로 충분한 비타민 B를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타민 B1(티아민)이 충분한 영양제를 선택해 보세요!
알코올은 대부분 간에서 분해하기 때문에 간의 해독 능력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챙겨주시는 것도 좋아요.
대표적인 영양제가 밀크씨슬인데요. 밀크씨슬은 간세포를 보호하고 간의 해독력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술을 마신 다음 날은 물론 평소에 술을 자주 드시는 분이라면 꾸준히 섭취해 주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