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유도하는 미각 중독 한 달만 참으면 원상복구 된다?
비만 유도하는 미각 중독 한 달만 참으면 원상복구 된다?
나이 들수록 중요한 코어근육 내게 얼마나 있나 확인하려면?
비만의 원인 중 하나가 미각 중독인데, 비만은 또 미각 중독을 유도한다. 이를 끊지 않으면 살이 찔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 천호점 조민영 대표원장은 “미각을 둔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비만”이라고 말했다.
미국 코넬대 로빈 댄도 식품영양학 교수팀의 연구 결과 비만해질수록 미뢰수가 감소했다.
그는 쥐 실험 결과 비만한 쥐는 날씬한 쥐에 비해 미뢰가 25%나 적었다고 밝혔다.
미뢰는 혀와 구강에서 단맛, 쓴맛, 짠맛, 신맛, 감칠맛(우마미) 등을 감지하는 미각 세포의 집합체다.
수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맛이 둔감해진다. 댄도 교수는 비만이 만성적인 경도 염증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미뢰가 줄어 음식 맛에 무뎌지는 증상이 다이어트 최대의 적인 ‘미각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조민영 대표원장은 “비만의 양상은 다양하지만, 자극적인 음식에 중독돼 점점 고칼로리‧고탄수화물 음식을 찾게되는 굴레에 빠져 살이 찌기도 한다”며
“이런 음식들은 대개 영양보다 열량만 높다 보니 팔뚝, 복부, 허벅지, 얼굴 등이 통통해진다”고 말했다.
미각 중독을 일으키는 맛은 대체로 입이 즐거운 맛들을 통칭한다.
달고, 짜고, 기름지고 고소한 맛들은 시상하부의 식욕조절중추를 자극해 쾌락 호르몬 ‘도파민’을 분비하도록 유도한다.
이 과정에서 혀의 미각 세포는 기존의 맛보다 강렬한 것을 원하게 되는 등 내성에 빠진다.
뇌는 꾸준히 도파민을 요구하고, 혀가 둔해지면 자연스럽게 설탕·소금·지방질 섭취량이 늘어난다는 게 조 대표원장의 설명이다.
따라서 건강한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입맛 교정’이 필수다. 조민영 대표원장은 “처음에는 4주간 음식 관리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삼으라”고 말했다.
미뢰의 평균 수명은 열흘 남짓이다. 미뢰 세포는 성숙기가 지나면 죽고 다시 새로운 세포로 대체된다.
미뢰 전체가 새 미뢰로 바뀌는 평균 회전 기간이 약 4주다. 이 기간 동안 기존의 음식을 탐닉하지 말고 건강한 입맛으로 되돌려보는 노력을 하는 게 중요하다.
조 대표원장은 “이는 일종의 행동수정요법”이라며 “미각 중독은 대뇌피질의 학습경험을 바탕으로
다져지는 만큼, 지속적인 생각의 전환을 통해 스스로에게 건강한 식단의 필요성을 납득시키는 행위”라고 말했다.
미국 코넬대 로빈 댄도 식품영양학 교수팀의 연구 결과 비만해질수록 미뢰수가 감소했다.
그는 쥐 실험 결과 비만한 쥐는 날씬한 쥐에 비해 미뢰가 25%나 적었다고 밝혔다.
미뢰는 혀와 구강에서 단맛, 쓴맛, 짠맛, 신맛, 감칠맛(우마미) 등을 감지하는 미각 세포의 집합체다.
수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맛이 둔감해진다. 댄도 교수는 비만이 만성적인 경도 염증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미뢰가 줄어 음식 맛에 무뎌지는 증상이 다이어트 최대의 적인 ‘미각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조민영 대표원장은 “비만의 양상은 다양하지만, 자극적인 음식에 중독돼 점점 고칼로리‧고탄수화물 음식을 찾게되는 굴레에 빠져 살이 찌기도 한다”며
“이런 음식들은 대개 영양보다 열량만 높다 보니 팔뚝, 복부, 허벅지, 얼굴 등이 통통해진다”고 말했다.
미각 중독을 일으키는 맛은 대체로 입이 즐거운 맛들을 통칭한다.
다만 혼자서 입맛 교정을 이어가기 힘든 사람은 비만클리닉 등 전문 의료기관을 찾는 게 유리하다.
조민영 대표원장은 “입맛을 교정하는 것은 결국 앞으로 비만해질 우려를 줄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