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귀여운 이것 수술로도 만드는데?
얼굴에 귀여운 이것 수술로도 만드는데?
웃을 때 볼에 작게 패는 보조개는 귀엽거나 부드러운 인상을 주기 때문에 성형수술로 만들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이미지와 달리 보조개는 얼굴 근육의 변이에 의해 생긴다. 진화가 덜 된 흔적이라는 말도 있는데 사실일까?
얼굴은 다른 부위와 다르게 피부와 그 밑의 근육이 거의 맞닿아 있다.
이로 인해 웃고, 울고, 화내는 등의 표정을 자유자재로 지을 수 있다. 그런데 그 정도가 심해 피부와 근육이 완전히 달라붙게 되면 보조개가 생긴다.
해당 부위의 근육이 움직일 때 피부가 안쪽으로 심하게 빨려 들어가는 것이다. 사람의 입 주위에는 12쌍의 근육이 있다.
이중 피부가 입꼬리당김근과 큰광대근에 달라붙고 피부의 지방까지 적으면 근육에 쉽게 딸려가면서 볼에 보조개가 만들어진다.
보조개는 광대뼈와 입꼬리를 연결하는 두 가닥의 큰광대근이 균형있게 입꼬리를 당기지 못해도 만들어질 수 있다.
큰광대근은 보통 한 가닥의 근육으로 입꼬리에 연결되지만 한국인 10명 중 4명은 아래 위 두 가닥으로 연결돼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보조개는 ‘일(一)자형’으로 나타나는데 입꼬리 보조개라 불린다.
이러한 보조개는 진화가 덜 된 흔적이라는 가설이 있다. 인류는 과거에 지금보다 큰 음식을 먹느라 입 주변 근육이 발달했다.
큰 근육은 피부에 더 쉽게 밀착해 보조개가 생기기 쉬웠다.
그런데 도구를 사용하고 농사를 지으면서 음식이 작아지자 입 주변 근육도 이에 맞춰 작아졌다. 즉, 보조개는 입 주변 근육이 컸던 조상들의 흔적이라는 것.
다만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 증명된 건 없다.
웃을 때 볼에 작게 패는 보조개. 보조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인상을 준다.
그런데 이런 이미지와 달리 보조개는 얼굴 근육의 변이(變異)에 의해 생긴다.
얼굴은 다른 부위와 다르게 피부와 그 밑의 근육이 거의 맞닿아 있다.
이로 인해 웃고, 울고, 화내는 표정을 자유자재로 짓는 게 가능하다. 그런데 그 정도가 심해 피부와 근육이 완전히 달라붙으면 보조개가 생긴다.
근육이 움직일 때 피부가 안쪽으로 심하게 빨려 들어가기 때문이다.
연세대치과대학 해부학연구실 김희진 교수는 “입 주위에는 12쌍의 근육이 있다”며 “이중 입꼬리당김근과 큰광대근의 특정 부위가 피부에 달라붙고
피부에 지방까지 적으면 피부가 근육에 쉽게 딸려가면서 볼에 보조개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광대뼈와 입꼬리를 연결하는 두 가닥의 큰광대근이 균형있게 입꼬리를 당기지 못해도 보조개가 만들어질 수 있다.
큰광대근은 보통 한 가닥의 근육으로 입꼬리에 연결되지만 한국인 10명 중 4명은 아래 위 두 가닥으로 연결돼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보조개는 조금 길게 ‘일(一)자형’으로 나타난다.
한편 보조개는 볼에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광대뼈나 눈 주위에도 생길 수 있다. 이 역시 근육이 피부와 달라붙어 피부를 당겨 만들어진다.
한편, 보조개는 질환의 신호가 되기도 한다. 유방에서 종양이 자라나 피부를 끌어당기거나 종양 세포가 유방의 림프관을 막으면 유방 보조개가 발생하는데 유방암의 징후일 수 있다.
신생아의 엉덩이가 보조개처럼 움푹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이를 ‘신생아 딤플’이라고 한다. 신생아의 5% 정도에서 관찰되는데 척추 가장 아래(천골부)의 피부가 함몰된 상태다.
발달 과정에서 근막에 생긴 구멍이 원인으로 대부분 자연스럽게 치료되지만 드물게는 척수이형성증의 징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