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체력 키우려고 이상순 이 운동 시작 코어 단련에 최고?
기초 체력 키우려고 이상순 이 운동 시작 코어 단련에 최고?
가수 이상순(50)이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한 뒤 필라테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안테나 소속 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상순은 평창동으로 이사한 뒤 근황을 언급했다.
그는 “개들을 돌보느라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개들이 나이가 들어서 아프다”고 했다.
이어 “서울에 잘 왔다”면서 “다들 8살에서 14살까지 분포돼 있으니까 서울이 병원도 잘 돼 있어서 너무 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순은 “다른 힘듦은 있다”면서 “평창동이 언덕이 많아서 너무 숨이 가쁘다”고 했다.
그는 “기초 체력이 떨어져서 필라테스를 끊었다”면서 “나도 나이가 들고 노화가 진행되니까 건강하지 않으면 개들을 돌볼 수 없다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상순이 체력을 기르기 위해 시작했다는 필라테스의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
필라테스를 정확한 자세로 꾸준히 하면 자세 교정, 근육 단련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유연성 향상보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게 필라테스의 주목적이다.
필라테스는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고, 앞·뒤·좌·우 균형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유지하면서 체형을 교정한다.
보통 다른 운동은 기구에 몸을 맞추는데, 필라테스는 몸의 형태를 먼저 고려한 뒤 신체 교정을 위해 기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체형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바렐, 캐딜락, 체어 등 여러 기구를 사용해 효과적으로 신체를 교정한다.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교정법을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다.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면 복근, 척주기립근 등 코어 근육이 강해진다.
골반에 있는 근육,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도 단련할 수 있다.
덜 발달한 근육을 키워 근육의 균형이 맞춰지면 몸의 정렬도 잡힌다. 신체 균형이 맞으면 어려운 동작도 쉽게,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필라테스를 하다 보면 대사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체지방이 효과적으로 분해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미국 메리마운트대‧텍사스공대 연구팀에 따르면 필라테스는 비만 여성의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비만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12주 동안 일주일에 세 번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필라테스에서는 흉식호흡을 사용한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숨을 내쉬며 갈비뼈를 조이는 방식이다.
어깨에 힘을 빼고 갈비뼈에 손을 댄 후, 갈비뼈 사이 공간에 공기를 가득 채운다.
흉곽이 부푸는 게 느껴지면 제대로 호흡한 것이다. 꾸준히 하면 신체 중심이 잡혀 안정적으로 동작을 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필라테스 지도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에게 배워야 한다. 물리치료사 자격증도 있으면 더 좋다.
필라테스는 체형에 따라 힘이 들어갈 곳과 빼야 할 곳을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하다.
잘못된 부위에 힘을 주면 운동 효과가 떨어지고 부상 위험도 있다. 따라서 충분한 지식이 있는 사람에게 정확한 지도를 받아야 한다.